하나은행 K리그 2024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팬들과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 2024″의 주요 변경 사항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달라지는 점들
선수 등록 기간의 탄력적 운영
올해부터 K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보다 유연하게 조정됩니다. 기존에는 정기 등록이 1월 1일부터 12주간, 추가 등록이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로 고정되어 있었으나, 이제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까지,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로 변경됩니다. 이러한 조정은 주요 선수들의 해외 리그 이적과 관련하여 선수단 보강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올해의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설정되었습니다.
선수 최저 기본급 연액 인상
K리그 선수들의 최저 기본급 연액이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조정으로,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출전 선수명단 및 벤치 착석 인원 변경
K리그1의 출전 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되며, 이에 따라 대기 선수의 수도 최대 9명까지 늘어납니다. 반면, 운영비 증가를 고려하여 K리그2는 기존 18명을 유지합니다. 또한, 코칭 스태프와 팀 스태프가 벤치에 착석할 수 있는 인원이 11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 팀의 운영이 보다 유연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U22 출전 규정 완화
K리그1에서는 22세 이하(U22) 선수 출전에 따른 교체 인원수 완화가 적용됩니다. 이는 교체 대기 선수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K리그1의 경기 운영에 더 많은 전략적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체적으로, U22 선수의 출장 여부에 따라 교체 가능 인원이 조정되며, K리그2는 기존의 U22 의무 출장 제도를 유지합니다.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 신설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킥오프 시간을 연기할 수 있는 규정이 새롭게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경기의 안전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필요한 경우 경기감독관이 경기 시작 전에 킥오프 시간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추가 변화들
- 유소년 선수를 포함한 모든 구단 선수단은 연 1회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 K리그2의 TV 중계 채널에는 연맹 직영 채널 Maxports가 새롭게 합류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기가 중계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의 개막과 함께 도입되는 이러한 변화들은 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며,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 시즌 K리그가 어떻게 진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